드디어 기다리던 MT를 가는 날입니다
장소는 용인 양지리조트-스키장~!
쫌할줄아는 샘들은 벌써부터 스노우보드며 스키얘기에 들뜬마음을 어쩔줄
몰라합니다
운동신경이 정말로 잼병인 진료팀장하고 저 는걱정이 태산입니다
마트에 들러서 간식거리도사고 김밥도맞추고...신났습니다
참! 유제민환자분의 협찬으로 맥주도 2박스나 든든하게 실었습니다
감사해요~!
학교다닐때 소풍갈때보다도 훨씬 즐거워하는 모습들입니다
진료팀을 뒤로하고 off였던 저희팀은 미리 출발을했죠..
드디어도착~!
예약된 렌탈하우스에서 복새통을하고 장비로 중무장을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스키장입성~
우리병원의 퀸카 왕원장님믄
안그래도한몸매 하시는데다..따로장만하신 섹시한 스키복에 고글까지..
끝내주시네요^^
저는 입고싶은 스키복을 골라입어볼라치면 렌탈하우스아주머니는 자꾸 작다면서
쌀푸대자루같은 희꾸머리한옷 밖에 안주시는거예요
자긴,나보다더넉넉하시면서``"흥~
아~!
스키장안은 별 세상입니다
깊은산새에서 뻗어내린듯한 하얀눈에..그위에서 유유자적 스키를타며 내려오는
군상들..
그동안쌍인 모든 스트레스가 휜 눈속에 다 묻혀버릴거같습니다
상쾌한 공기도 틀립니다
게다가 분위기있는 음악까지도 날려주고있네요
하얀눈위에서 내려오는 저 멋진폼의 싸나이들이 다 어디에 있었답니까~?
오늘은 꼭~!한껀 해야한다며 아이라인도그리고 입술도바르고 온K모샘
(평소엔로션도잘안바르면서)의 눈이 반짝반짝입니다
어머~넘,넘,멋지다
저.저..남자좀봐 어쩜 저렇게높은데서 잘 내려오니..?
인텔리지노처녀샘들 난리났습니다
이제 저녁시간을 약속하고 모두들 각자수준대로 흩어져서 일년동안 샇인스트레스를전부날리는겁니다
진료팀장하고 병아리알바 치위생과학생들하고
태어나서 스노보드라곤 처음 심어본 저는 하다하다 가르쳐주시는분까지도
포기하고 들고라도 내려가보라고 하는바람에 그때부터 우리는 추운데
남들타는거 구경만하면서 발시려서 죽는줄알았습니다
내년부터 스키장으로 오기만해봐라`온천아님 절대 안온다했는데
저녁식사시간에 모인 다른샘들의 그 행복한얼굴들이란..
대표원장님하고 유원장님은 중상급자코스에서 훨훨나시는 모양입니다
병원까운입을때랑은 전혀 다른멋진모습에 비니모자까지..^^
우리만 보기 아까웠습니다
우린 그 흔한 리프트도 한번 못타보고..ㅎㅎ
핸폰으로 사진만찍다가 그것도 손시려서관두고 휴게실에서
애꿋은 커피만 디립다 마셔댔답니다
속씨려 죽는줄알았죠..
못 탄다하더니 같은초보인 1년차이모샘은 글쎄 리프트타고 여유있게
내려오는게아닙니까..
아무래도 휴게실서 죽치고있는 우리가 안됐는지 대표원장님도 예정보다
빠르게 하산하셔서 우리수다판에 합류하시게되셨는데요..
원장님은 대화후 5분만지나면 환자분이야기입니다
온통 머릿속이 환자분생각만 하시나봅니다
이런분이어서 우리인텔리지가 많은분들이 신뢰하고 찾는 병원이
되어가는거아닌가생각됩니다
생각해보니..
이모든즐거움도 환자분들 덕분이 아닌가싶습니다
어떻게 진료해야하나.어떻게하면 행복한기분으로 그 무서운 치과진료를
좀더 편안하게받게하실까?
늘노력하고 연구하는자세로 환자여러분들을 섬겨야겠습니다
저희 인텔리지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환자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저희도 인텔리지치과도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새삼 더욱 감사한마음으로 스텝들 모두 진실하게 한자분한분한분을 케어해드릴것을약속하며 피곤하고 추웠지만 너무나 소중한 추억을안고
MT를마치고돌아왔습니다